은퇴한 전설의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가 친정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기로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밝혔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로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은 차량 주행 시 안전과 편안함을 높여주는 각종 주행 보조 장치들을 일컫는다.
슈마허는 "F(포뮬러)1 드라이버 시절 나는 승리에 만족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가 제공하는 모든 기술에 의지했고 최대한 활용했다. 그래서 나는 경주용차든, 도로 위 자동차든 주행 보조 시스템의 열렬한 지지자이다"라고 말했다.
슈마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슈마허는 현역 시절 모두 7차례 F1 세계 챔피언을 차지해 자동차경주의 황제로 불렸다.
1990년 메르세데스-벤츠 F1 팀에서 주니어로 활동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 인연을 맺었고, 최근 3년간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에서 활동하다 작년에 은퇴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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