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레이싱이 신규 드라이버로 최해민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CJ레이싱에 따르면 팀과 최해민은 용인 팀 캠프에서 입단식을 열었다. 앞으로 최해민은 2년 간 엑스타GT 클래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올해 초 황진우에 이은 두 번째 대형 영입으로 슈퍼6000와 엑스타GT 두 클래스에서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는 게 팀 설명이다.

 

 
 최해민은 1999년 레드 스톤팀에서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했으며, 같은 해 카맨파크컵 카트 그랑프리로 레이스에 데뷔했다. 이후 일본 신동경 후레쉬맨 카트 레이스, BAT GT 챔피언십 포뮬러 코리아A 챔피언, CJ 코리아 GT 챔피언십 GT1클래스(우승) 등 각종 대회를 두루 섭렵했다. 미국 무대에도 진출해 프로 마쯔다 챔피언십과 더블 R 레이싱 F3 테스트 등에서 국제 감각을 익혔다. 최근에는 미국 대표 포뮬러 대회인 쿠퍼타이어 USF2000챔피언십과 슈퍼 포뮬러 프리 시즌에 출전했다.

 

 김의수 CJ레이싱팀 감독은 "황진우에 이어 최해민까지 한국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정상급 드라이버를 영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두 선수의 다양한 경험은 팀에 상승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해민은 "국내 모터스포츠팬과 교감하며 레이싱의 즐거움을 느끼고, 국제무대로의 도전도 함께 꿈꾸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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