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HV)차 누적 판매대수가 지난 3월말 5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아사히(朝日)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가운데 판매 1위는 프리우스로 지금까지 293만대가 팔렸다. 그 다음은 아쿠아로 40만대가 판매됐다. 프리우스와 아쿠아는 작년 일본 국내 신차 판매에서 랭킹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었다.

 

 일본에서 가솔린 엔진과 전지 모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차가 판매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8월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는 데는 9년9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그뒤 환경의식 고조와 보조금 등에 힘입어 시간이 갈수록 판매가 가속화되면서 누적 300만대에서 400만대까지는 1년 2개월, 400만대에서 500만대를 돌파하는 데는 11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용수 기자 ys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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