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이 지난 4월11일~14일 개최된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폴로R WRC로 3연승을 달성했다. 포르투갈 랠리는 386.73㎞에 이르는 15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포함, 총 1,630.92㎞로 이뤄졌다. 이 경기에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 세바스찬 오지에(Sébastien Ogier)와 줄리앙 잉그라시아(Julien Ingrassia)가 4시간7분38.7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폴로R 경주차는 올해 처음으로 투입됐다. 그러나 몬테카를로와 스웨덴, 멕시코에 이어 포르투갈 랠리까지 한 번의 준 우승과 총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폴로 R WRC는 국내 출시를 앞둔 5세대 폴로 양산차를 기반으로 폭스바겐 R사의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한 WRC용 경주차다. 1.6ℓ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 315마력, 최대 43.3㎏·m의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00㎞/h다. 

 


 한편,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팀의 다음 도전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아르헨티나 랠리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volkswagen-motorspor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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