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타이어 업종의 주가가 반등해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토러스투자증권이 8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양희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와 타이어 업종이 지정학적 위험과 일본 통화정책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해 저가 매력이 부각될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위험이 완화돼 반등을 기대할 순 있으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수 수요부진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를 해외 이익성장으로 상쇄할 수 있는 여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이들 업종의 이익 저조는 환율 하락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수익성 악화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올해 내수시장 위축은 더욱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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