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자동차 수출 실적이 작년 동월 대비 16.0% 줄어든 25만8천67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2월 수출 실적은 23만4천161대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1.9% 감소했다

 

 지난달부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등 주요 완성차업체가 도입한 주간연속 2교대제와 주말특근 미실시로 인해 근로 시간과 조업일수가 줄었다.

 

 이에 따라 생산이 36만5천768대로 13.1% 줄면서 수출 실적도 감소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현대차 맥스크루즈, 기아차 K3, 한국지엠 트랙스 등 신차 효과 덕에 작년보다 0.3% 줄어든 13만1천136대를 유지했다.

 

 수입차는 2천cc 미만 차종 판매 증가와 독일 브랜드 판매 호조로 인해 13.3% 늘어난 1만2천63대가 팔렸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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