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성주산을 관통해 국도 36호선과 40호선을 연결하는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가 착공 5년 만인 28일 개통됐다.

 

 이번에 준공된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는 2008년 3월 착공해 모두 304억원이 투입됐으며 폭 9m에 터널 641m를 포함해 연장 4.42㎞다. 그동안 국도 36호선을 이용해 성주지역을 찾은 관광객이나 주민은 시내를 우회해서 통과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도로 개통으로 시간과 거리를 크게 단축하게 됐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피해 성주산 계곡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한 교통 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의 한 관계자는 "도로개설로 낙후지역인 성주면 일대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의주 기자 yej@yna.co.kr
출처-한국경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경제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