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저소득층 결핵환자를 도우려고 연간 1억 5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위아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2일 국립 마산병원에 1억 5천만 원을 기탁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이 돈은 회사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떼어 마련한다.

 

 저소득층 '다제내성 결핵'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다제내성 결핵은 1차 결핵치료제 아이나와 리팜핀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결핵을 말한다.

 

 임직원들은 23일에는 마산병원을 찾아 입원 환자들에게 생활필수품 등 선물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변속기 생산부에 근무하는 강재한(48)씨는 작은 정성으로 이렇게 뜻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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