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는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환경보호 캠페인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지구촌 전등끄기'에 글로벌 네트워크가 적극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로, 2007년 시작해 지난해에는 152개국 7천1개 도시가 참여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국내 14개 도시를 포함해 총 11개국의 25개 도시에서 사업장 건물 또는 옥외광고의 전원을 내렸다.

 

 양재동 본사 건물의 실내외 조명을 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두 소등했으며 야간에 꺼지는 법이 없는 양재동 본사 사옥의 상징인 'HYUNDAI'와 'KIA MOTORS' 브랜드 간판 역시 휴식을 취했다.

 

 해외에서는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홍콩 하버,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이탈리아 로마·밀라노, 체코 프라하, 터키 이스탄불, 우크라이나 키예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지의 옥외광고도 해당 국가의 오후 8시 30분 시간에 맞춰 전원을 껐다.

 

 현대차는 런던 피카딜리 옥외광고의 소등 직전에는 투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활용한 소등 동참 메시지를 내보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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