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검사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세종시 주민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자동차검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세종시의 자동차검사 대상 차량은 모두 2만1천321대지만 시내에 자동차검사소가 없어 검사를 받으려면 대전 등 인근 도시로 20㎞ 이상 이동해야 한다.

 

 이에 공단은 자체 개발한 이동식 검사기기 차량을 이용해 검사소가 없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 자동차검사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자동차검사 서비스'를 세종시에서도 제공하기로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도서·벽지 지역의 자동차 7천97대가 이 서비스로 검사를 받은 바 있다.

 

 공단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부세종청사 내 온실주차장에서 자동차검사를 한다. 앞으로 수요에 따라 매달 서비스 제공일자를 늘릴 방침이다.

 

 세종시 자동차검사소는 오는 2015년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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