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중형세단 말리부가 미국에서 브레이크 램프 결함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차종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2004~20011년 사이에 생산돼 판매된 쉐보레 말리부에 브레이크 램프 결함 발생해 리콜을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말리부는 운전자가 페달을 밟았을 때 브레이크 등에 결함이 발생했고, 운전자가 페달을 밟지 않은 경우에도 브레이크 램프가 켜지는 결함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부평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말리부는 현재까지 브레이크 램프에 결함이 발생했다는 지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쉐보레 말리부아 새턴 아우라, 폰티악 G6 등을 대상으로 97개의 소비자 불만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가 이들 차종에 대한 리콜을 확정하게 되면, GM의 결함 차종은 총 100만대 이상의 차를 무상으로 수리해줘야 한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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