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을 관리하는 주임과 반장들로 구성된 생산관리자협의회가 장애인 재활 시설인 '사랑의 종집'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쳐 공로패를 받았다.

 

 24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생산관리자협의회는 지난 23일 사랑의 종집에서 지난 15년 동안의 지속적인 후원과 최근 이사에 도움을 준 후원활동에 감사하는 의미의 공로패를 받았다.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관리자협의회는 그동안 장애인 재활 시설인 '사랑의 종집'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의 오래된 건물에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 장성군 남면 평산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줬다.

 

 생산관리자협의회는 자체 후원금 모금과 기아차 광주공장 밀알봉사회의 지원을 받아 1천570만원을 건축 후원금으로 지원했다.

 

 또 이번 이사에 맞춰 180만여원 상당의 최신 노래방 기계를 기증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관리자협의회는 사랑의 종집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설물 보수, 농작물 가꾸기 지원,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지원, 김장철 김장 담그기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매월 15만원 상당의 물품이나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생산관리자협의회 강정혁 회장은 "새롭게 이사한 집에서 장애인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고 즐거운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을 돌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어렵고 힘들 때 항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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