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페라리는 올해 브랜드 파이낸스가 진행한 조사에서 500개 브랜드를 제치고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구글, 코카콜라,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에르메스 등 상위 4개의 초우량 브랜드들을 제치고 이룬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선정은 이익률, 고객 인당 평균 매출, 광고 및 마케팅 비용 같은 재정적 요인과 브랜드 영향력·충성도 등 다면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페라리의 우수한 비즈니스 운영 능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분석하는 영국의 유명 기관. 1996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작년 말까지 조사된 자료와 향후 5년 간의 예측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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