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넥센 N9000클래스 지원 강화 계획을 담은 규정안을 21일 발표했다.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규정은 아마추어 클래스인 N9000 지원 강화를 통한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실력파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 쪽으로 변화됐다. 주요 개정안은 참가비와 타이어 지원, 상위 입상자에 국제대회 참가 기회 부여, 컷 오프제도와 패자부활전 도입 등이다.

 

 
 우선 최종 본선 드라이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상위 25명에게는 참가비를 면제하고 타이어를 지원한다. 지난 2년간 운영해온 대학생 드라이버 스칼라십을 전체 선수를 대상으로 확대·적용하는 것. 여기에 올해 1~2전 상위 4인은 오는 6월 펼쳐질 슈퍼레이스와 중국 CTCC 합작경기 내 '한·중 모터스포츠 우호전'에 참가 자격을 얻는다.

 

 또 컷 오프제도와 패자부활전을 도입,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유도하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동기를 부여한다. 1차 예선을 통해 상위 20명을 선발한 후 탈락자 가운데 패자부활전을 거쳐 5명을 추가 선발한다. 올해는 선발전을 거친 총 25명만이 본선 레이스 트랙을 밟을 수 있다. 이밖에 차체 규정을 변경해 경주차들의 보다 빠른 움직임과 핸들링을 유도하고, 성능보다 선수 실력에 따른 순위 다툼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는 "직접적인 지원책을 제공해 팀과 선수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경기참가를 유도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충하고, 범아시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넥센 N9000 클래스 규정은 슈퍼레이스 공식홈페이지(www.superra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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