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가 중국에 수출한 자동차 6만여대에 대한 리콜에 나섰다고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이 11일 밝혔다.

 

 르노의 중국 자회사는 지난 7일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꼴레오스(Koleos) 6만1천508대를 리콜하기 시작했다. 대상은 2008년 12월 16일부터 지난해 7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다. 질검총국은 차량의 연료량을 나타내는 센서가 장기간 사용 후 정확한 수치를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면서 르노측이 문제가 된 센서를 무상으로 교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는 지난 1월에도 중국에 수출한 꼴레오스 차량 5천97대를 용접 불량 문제로 리콜했다.

 

 꼴레오스는 국내에서 르노삼성차가 QM5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르노삼성은 2008년 3월부터 꼴레오스란 이름으로 QM5를 완제품 형태로 생산해 르노 브랜드로 전 세계 65개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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