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여성 마케터 그룹 '레드 아뜰리에' 2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레드 아뜰리에는 늘어나는 여성 수요에 맞춰 시작한 여성 마케터 그룹이다. 운전경력 1년 이상의 20~40대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1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http://www.kia.com/kr) 이벤트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21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23일 2차 면접을 거쳐 총 12명의 여성 마케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활동을 시작한 1기의 경우 이들은 여성 소비자를 위한 영화 관람 이벤트, 전시장 조명 변경, 출산 예비 부부 프로모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여기에 스포티지R의 앞·뒤 유리가 작아 시야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 A필러를 얇게 바꾸고 전방주차센서를 적용하는 등 제품 개선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발될 2기 역시 서울모터쇼 참관, 시승차 선택과 미션 수행, 신차 발표회 및 프로모션 행사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월 활동비와 시승차를 지원하고, 우수 활동 회원에게 해외 탐방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레드 아뜰리에는 여성이 다양한 자동차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이라며 "실질적인 여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올해도 여성 마케터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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