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성 현대차 노조 광주·전남 판매지회장(서있는사람 왼쪽 두번째), 최인균 현대차 광주지역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이민호 현대차 전남지역본부장(오른쪽)이 멘티와 함께 식당 배식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소년소녀가장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 멘토링 캠페인'을 시행 중인 현대차 광주지역본부와 전남지역본부에서 설을 맞아 멘토(조언자)와 멘티(상담자)가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 광주지역본부와 전남지역본부는 7일 광주시 남구 서동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사랑의 식당)'에서 실시한 정기 봉사활동에 현대차 드림투게더 멘토링 캠페인의 멘토와 멘티를 초대했다.

 

 '드림투게더 멘토링 캠페인'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1만여 임직원들이 관내에 사는 소년소녀가장들의 멘토가 돼 바른 품성과 통솔력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현대차 광주, 하남, 용봉, 운암, 담양지점에서 멘토와 멘티 11명과 현대차 최인균 광주지역본부장과 이민호 전남지역본부장, 현대차 노조 박기성 광주·전남지역 판매지회장 등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사 배식, 설거지, 청소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멘토가 멘티에게 설을 맞아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상품권을 선물했다.

 

 또 사랑의 식당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240만 원 어치의 재래시장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서로 더욱 잘 이해할 기회가 됐으며 아이들에게는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드림투게더 멘토링'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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