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최근 잦은 스모그를 계기로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은 6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주재한 상무위원회를 열어 자동차 보유량 증가로 인한 배출가스 오염이 심각해 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동방조보(東方早報)가 7일 전했다. 중국 정부는 국가 4단계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50ppm, 1ppm=1mg/1㎏)을 201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는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5단계(10ppm)로 한층 높여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국무원은 이런 계획에 맞춰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중국석화(시노펙) 등 주요 정유기업들도 기술개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