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설을 맞아 울산지역 장애인 가구 730가구를 돕기 위해 침구세트를 지원한다.

 

 침구세트는 이불과 베개 커버로 구성했다.

 

 8일까지 모두 전달할 침구세트를 위한 지원액은 4천400만원 상당에 이른다.

 

 현대차는 전액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침구세트를 구입,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현대차는 울산공장 5개 사업부 봉사단이 장애인가구 5곳에 직접 찾아가 침구세트를 전달했다.

 

 울산 1공장 봉사단 5명은 7일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김모(66) 할머니에게 침구세트를 전했다.

 

 또한 이들은 김 할머니가 딸과 손녀 2명과 어렵게 살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쌀과 과일을 준비했다.

 

 김 할머니는 "뜻밖의 도움을 받아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힘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번 설에 울산지역 사회공헌기금 7억원을 울산시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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