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소외계층을 위해 7억원을 내놨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6일 울산시에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고 울산시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7억원을 기탁했다.

 

 노사는 올해 설맞이 소외계층 지원에 2억6천만원, 기업이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인 1사1교 지원에 2억6천만원을 마련했다.

 

 특히 1사1교 지원은 자매결연 15개 초·중·고교, 인근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금 2억원에다 지난해 말 현대차 임직원이 모금한 6천만원을 추가로 보탰다.

 

 또 동호회와 가족 봉사단의 정기봉사활동에 8천만원, 문화 소외계층 대상 영화·뮤지컬 초대, 중증 장애인가구 위한 방한 이불 지원에 각각 5천만원을 사용한다.

 

 소외계층 지원부문에서는 북구·중구 기초수급자 1천500가구가 제수용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 상품권 1억5천만원을 기금으로 지원한다.

 

 북구 경로당 쌀·과일 지원과 자매결연 복지시설 희망물품 지원에 각각 4천만원이 들어간다.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을 위한 설 선물 마련에 3천만원을 배정한다.

 

 현대차 윤갑한 부사장은 "가족, 친지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이 소외 이웃들에겐 더욱 외로울 수 있다"며 "소외 이웃이 행복하고 웃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을 위해 145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내놨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5억원이 늘어난 30억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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