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튜닝 전문사 브라부스가 벤츠 G65 AMG를 기반으로 한 튜닝카 브라부스 800 와이드스타를 올해 카타르모터쇼에 출품했다.

 

 

 

 5일 브라부스에 따르면 엔진은 6.0ℓ V12 바이터보로 최고 800마력, 144.9㎏·m(안전제한 약 112.2㎏·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G 65 AMG 대비 출력은 188마력, 토크는 약 23㎏·m 향상됐다. 여기에 7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했다. 가속성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시간)은 4.2초, 최고 시속은 270㎞다(안전제한 250㎞/h). 구동방식은 상시 네바퀴 굴림을 채택했다.

 


 서스펜션에도 변화를 줬다.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으로 명명한 이 시스템은 컴포트와 스포츠 등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자동 댐퍼 조정 기능도 추가했다. 주행환경을 센서가 감지, 갑작스런 스티어링 조작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단단해진다. 스티어링 조작에 의한 조향 성능을 강화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배기 시스템은 맞춤식으로 재설계했다. 터빈 하우징과 터보차저를 개선해 쓰로틀 작동을 최적화하고 부스트 공기압을 높였다. 탄소섬유 후드 아래 위치한 4개의 수냉식 인터쿨러 등을 통해 사막과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한다.

 


 배기구는 양측 뒷바퀴 상단에 두 개씩 자리잡고 있다. 색상은 일반 및 블랙 크롬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주행 환경에 따라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작했다.


새로 짜넣은 엔진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 성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유로5 배출가스 규제도 통과했다. 브라부스는 최근 파트너십을 체결한 모듈의 고성능 합성유를 추천한다.

 


 외형적으로는 오프로더의 성격을 강조했다. 와이드 펜더를 적용해 너비가 12㎝ 늘어났고, 브라부스 휠도 강조되도록 했다. 23인치 단조 휠은 이중 9스포크 휠 등 세 가지 디자인 선택지가 제공된다. 타이어 규격은 305/35 R23이며 콘티넨탈, 피렐리, 요코하마 제품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프론트 스포일러와 LED 주간주행등이 더해졌다.

 

 

 

 내부 인테리어는 색상과 소재 등에 거의 제한 없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로고 조각판과 고 품질 벨루어 바닥 매트, 알루미늄 페달 등도 특별함을 더하는 요소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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