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6일 주행 성능과 디자인을 향상한 2013년형 뉴(New) CR-V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UV인 CR-V는 국내에 2004년 처음 출시돼 4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3'에 들었고 현재까지 1만6천987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2013년형은 혼다코리아의 수입 다변화 정책에 따라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돼 가격이 낮아졌다. 2WD EX은 3천250만원, 4WD EX-L은 3천690만원으로 2012년형보다 각각 20만, 40만원 내렸다.

 

 외관은 더 날씬하고 스포티하게 디자인됐으며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도록 4WD EX-L 모델에 루프 레일이 탑재됐다.

 

 4WD EX-L모델은 기존 기계식 4륜 구동 시스템에서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으로 바뀌어 열악한 도로에서 효과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2WD 모델이 10.7㎞/ℓ, 4WD 모델이 10.4㎞/ℓ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CR-V는 혼다의 SUV 카테고리에서 대표 선수"라며 "기능과 디자인 향상은 물론이고 미국산 모델 도입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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