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작년 러시아에서 전년 대비 14.3% 증가한 36만1천616대를 판매했다.

 

 16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기아차는 18만7천330대, 현대차[005380]는 17만4천286대를 각각 판매했다. 2011년보다 각각 23%, 7% 증가한 것이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러시아 브랜드인 라다를 제외하고 쉐보레, 르노에 이어 수입차 3, 4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아차의 성장세가 가팔라 현대차를 앞질렀다.

 

 그룹으로는 현대·기아차가 폴크스바겐그룹, GM그룹을 제쳐 아프토바즈-르노-닛산에 이은 2위다.

 

 현대차 솔라리스는 11만776대가 팔려 라다의 세 차종을 제외하고 수입차 모델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뉴 리오는 8만4천730대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작년 러시아 승용차(경상용차 포함) 시장은 11% 성장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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