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6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2012년 연말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고 3억8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난방비, 생활비 지원, 어린이 작은도서관 지원, 노인 한글교실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인다.

 

 노사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1천530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3억600여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난방비보다 다른 생활비가 필요한 가구에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대체 지급한다.

 

 지역 7개 어린이 작은도서관에 필요한 책장, 의자, 도서 구입 등에 2천100만원을, 노인한글교실에 학용품 세트를 위해 640여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장애인 복지시설에 컴퓨터, 노트북, 빔프로젝터 등 OA기기 구입비 380여만원을 전달한다.

 

 노사는 현대차 임직원으로 구성된 파란산타 봉사원이 소외 아동·청소년 450여명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4천300여만원을 지원했다.

 

 윤갑한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 노사는 한마음으로 매년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문 현대차 지부장은 "울산지역의 소외계층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노사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매년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노사는 올해까지 200억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했으며 울산지역을 위해서는 145억원을 사용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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