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중국 영업이 영유권 마찰 충격이 있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중국 법인 책임자가 25일 밝혔다.

 

 구리타 노부키는 이날 베이징의 자사 매장 기자 브리핑에서 "본인의 일반적인 느낌은 영업 여건이 위기 환경 이전으로 회복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타는 그러나 영유권 마찰로 말미암은 충격으로 내년 3월 말까지의 현 회계연도 매출은 그 전해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2013회계연도부터 중국 영업이 좋아지며 이후 2년은 괄목할만한 호조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자민당 정권 출범이 중국 영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채 "위험하지 않은 시장은 없다"고만 말했다.

 

 구리타는 "어떤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저력을 극대화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14회계연도(2015년 3월 말 종료)까지 신흥시장 매출이 2조 6천억 엔으로 지금보다 40%가량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중국이 그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자세하게는 언급하지 않았다.

 

 

jk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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