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트랜스미션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에 자동변속기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악소 2533NLG 유로5로 쓰레기 수거 등 도시 환경정화용 상용차로, 앨리슨 3200 전자동 변속기 리타더 제품을 탑재한다. 악소 2533LNG 유로5는 제 25회 폴루텍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최대 326마력, 최고 약 132㎏·m의 동력 성능을 내며 유로5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한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변속기 외에 5세대 전자 제어 시스템도 소개했다. 이 시스템에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모듈(TCM)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신형 경사 계측장비 등이 포함돼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한다. OEM 공급용으로 개발했다.

 

 

 이 회사 벤자민 부쇼 프랑스지사 마케팅 개발 이사는 "환경정화용 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뢰성, 정비 용이성,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 자동변속기가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 한국지사장은 "연료 소비는 줄이면서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며 "정확한 자동변속기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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