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중형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니언의 2010~2012년 모델에서 잠금장치 결함이 확인돼 내달 중순부터 리콜을 시행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11만 8천800대, 캐나다에서 1만 5천264대, 멕시코에서 7천492대 등 모두 14만 5천628대이다.

 

 미 고속도로 안전관리국(NHTS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닛 부분에서 잠금장치가 오작동할 경우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지고 자동차 충돌 사고 위험도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그러나 현재까지 보닛 부분의 잠금장치에서 결함은 4건 발견됐을 뿐 이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운전자가 다쳤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NHTSA는 GM이 이미 이달 18일에 자동차판매상들에게 리콜 계획을 알렸고, 리콜 대상 차량 구입자들에게도 내달 17일부터 서신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리콜 대상 차량을 점검한 후, 문제가 발견된 차량의 부품을 새 부품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h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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