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주크와 인피니티 신형 G의 내년 출시 가능성이 대두됐다.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한국닛산의 신차 계획은 크로스오버 닛산 주크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에서 모습을 드러낼 인피니티 신형 G 시리즈다. 우선 주크는 지난 2010년 2월 첫 출시됐으며, 2009년 발표한 컨셉트카 카지나를 기본으로 개발됐다.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과 SUV의 강인함을 동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주크의 현재 미국 판매 차종은 1.6ℓ 뿐이다.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188마력, 최대 24.5㎏·m의 토크를 낸다. 국내 출시되면 내년 판매를 시작할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캡처 등과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된다. CVT 무단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전륜 구동이 기본이다. 여기에 토크벡터링을 지원하는 AWD를 선택항목으로 갖췄다. 연료효율은 AWD 기준(미국 측정치) 도심 10.6㎞/ℓ, 고속도로 12.8㎞/ℓ다.

 

 인피니티 신형G는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BMW 3시리즈를 경쟁 차종으로 설정했으며, 올해 3월 제네바에 공개된 컨셉트카 이머지-E 디자인을 차용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는 각각 LED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엔진 라인업은 현재 자연흡기 V6 3.7ℓ에서 벗어나 다양한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벤츠 제휴에 따라 벤츠 4기통 2.0ℓ 디젤 엔진도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이브리드도 출시될 공산이 크다. 당초 알려진대로 벤츠 플랫폼이 아닌 인피니티 독자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와 관련, 닛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어디까지나 예정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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