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2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대표 중형세단인 '올 뉴(All New) 어코드' 출시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나온 9세대 어코드는 첨단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해 기존보다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3개 트림(하위 모델)이 판매된다.

 

 3.5 EX-L은 최대출력 282ps, 최대토크 34.8㎏·m의 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5단 변속기보다 경량화한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2.4 EX와 2.4 EX-L에는 2.4ℓ 4기통 직접분사 방식의 엔진과 새로운 CVT 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188ps, 최대토크는 25.0㎏·m다.

 

 복합 연비는 2.4 모델이 12.5㎞/ℓ, 3.5 모델이 10.5㎞/ℓ다.

 

 전 모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줄여주는 ANC(Active Noise Control)과 ASC(Active Sound Control) 시스템이 탑재됐다.

 

 가격은 2.4 EX는 3천250만원, 2.4 EX-L은 3천490만원, 3.5 EX-L은 4천190만원이다. 기존에는 2.4 모델이 3천490만~3천580만원, 3.5 모델이 4천60만원이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어코드는 혼다의 자부심이 담긴 모델로, 국내에서 혼다의 돌풍을 다시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차량 '크로스투어'도 함께 출시했다.

 

 V6 i-VTEC VCM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8㎏.m의 힘을 낸다. 3.5 단일 트림 가격은 4천69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판매 목표를 어코드는 연간 4천대, 크로스투어는 600대로 잡았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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