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2일 '올해 자동차 산업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우선 올해 자동차 수출(부품포함)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꼽았다. 유럽연합(EU)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올해 자동차 수출은 320만대,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수출액은 71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 수출시장 다변화·고부가가치화, 한·EU FTA(자유무역협정)와 한·미 FTA 발효로 인한 가격경쟁력·대외신뢰도 향상 등의 요인으로 수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 2위로 한·미 FTA 발효가 뽑혔다. 한·미 FTA 발효로 올해 3~10월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이 작년동기보다 14.4% 증가했다는 것이다. 주요 수출부품으로는 기어박스, 부분품, 운전대, 기타 부분품 등이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 감소 ▲국산차의 품질·브랜드가치 상승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합의 ▲ 고유가로 경차,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 기록 ▲자동차-IT(정보기술) 융합 스마트카 시대 본격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 ▲수입차 점유율 10%대 진입 ▲자동차업계 사회적 책임 활발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시켰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