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부품회사인 엘링크링거가 경북 구미에 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구미시는 11일 경북도청에서 엘링크링거와 1천만달러(약 1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엘링크링거는 2013년 말까지 구미 부품소재전용산업단지 2만6천여㎡ 땅에 자동차엔진용 개스킷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17년께 투자가 마무리되면 고용인원이 약 1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독일의 엘링크링거는 1897년 설립돼 자동차부품과 2차전지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간 매출이 1조5천억원에 이른다.

 

 유럽과 아시아 등 20개국에 43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고 고용인원이 6천200여명에 달한다.

 

 이 회사 측은 "아시아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2차전지나 특수플라스틱 부품사업도 추가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세계적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 만큼 엘링크링거가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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