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7일 대부분 새 승용차와 트럭에 블랙박스 설치 의무화를 제안했다.

 

 NHTSA는 구체적으로 오는 2014년 9월1일 이후 판매되는 승용차와 무게가 3.8t 이하 트럭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자동차 업계는 이미 몇년 전부터 새 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해 출시하고 있는 만큼 어떤 의미에서는 뒷북을 치는 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블랙박스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악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먼저 제시하지 않고 내놓은 블랙박스 설치안은 사생활 침해 위험을 외면시한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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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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