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X5 모델에 있는 한 볼트가 파손되면서 파워 스티어링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25만대 가량을 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출시된 디젤엔진을 장착한 X5 xDrive 35d 모델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리콜 대상 차량에서 벨트 풀리를 붙잡고 있는 볼트가 느슨해 지거나 파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파워 스티어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돌 위험이 있고 특히 저속에서는 방향전환이 힘들다는 것이 NHTSA의 설명이다.

 

 BMW 측은 아직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문제가 된 볼트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사례 보고는 없다면서 그 외의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는 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BMW 측은 작년 캐나나에서 처음으로 볼트 결함을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해 그동안 소비자 불만 85건을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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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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