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2015년까지 차세대 플랫폼과 엔진 개발에 약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약 6조원을 신규 플랫폼과 엔진 개발을 위한 인프라시설 구축에 투입한다.

 

 이중 상당한 금액이 2013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토스란다의 신규 플랫폼 제작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올로프스트롬에 있는 기존 차체 공장은 새로운 아키텍처가 적용되는 신규 모델에 맞게 변경될 예정이다. 셰브데엔진공장에서는 신규 4기통 엔진 생산을 위해 대규모의 보수 작업이 진행된다.

 

 볼보의 차세대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제품이다. 향후 개발될 다양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 VEA(Volvo Engine Architecture)를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4기통 엔진은 경량화로 연비와 성능이 향상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낮아진다.

 

 2014년 말 차세대 플랫폼과 엔진이 적용된 볼보 XC90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에다 스웨덴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져 한차원 높아진 볼보자동차 모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 기술과 환경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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