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Jeep) 랭글러가 아웃도어 바람을 타고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26일 크라이슬러코리아에 따르면 랭글러는 올 10월까지 96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1대와 비교해 81.2% 늘었다. 아웃도어 레저 활동 인구가 많아지며 랭글러도 덩달아 효과를 본 셈이다. 

 

 특히 랭글러의 경우 오토캠핑 등에 적극 활용되며, 크라이슬러 판매를 견인 중이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는 브랜드 캠페인을 내세우는 등 아웃도어 마케팅에 적극 가담할 태세다. 오프로드 캠핑이나 겨울철 스키장 눈길 시승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 크라이슬러 홍보부문 윤호선 과장은 "최근 오토캠핑이나 오프로드 활동 때 랭글러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이 늘었다"며 "결과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바도 커서 짚과 아웃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랭글러 인기로 짚의 전반적인 성적도 오르는 중이다. 지난 2007년 827대에 머물었던 판매량은 지난해 2,054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2,195대로 나타나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섰다. 크라이슬러는 여세를 몰아 내년 3,000대 판매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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