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2013년형 퓨전 출시에 앞서 국내 음악·영상 분야의 예술가들과 손잡고 ‘사운드 오브 퓨전(Sound of Fusio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뮤지션 DJ 소울스케이프(박민준)와 미디어 아티스트 신정엽 씨가 자동차를 소재로 활용, 음악과 영상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차 문을 여닫는 소리, 와이퍼 작동 소리, 각종 전자 경고음, 음성으로 차량의 기능을 작동시키는 싱크(Sync) 사운드 등이 DJ 소울스케이프의 음악과 신 씨의 영상으로 표현된다.
DJ 소울스케이프는 “수 만개의 부품들로 이루어진 자동차라는 대상은 대단히 많은 소리를 낼 수 있는 훌륭한 음악의 재료”라면서 “이를 악기 삼아 음악을 창조하는 과정은 아티스트에게 있어 매력적인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최종 음원과 영상을 다음달 출시하는 신형 퓨전의 론칭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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