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SL63 AMG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SL63 AMG는 편의품목과 안전장치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키를 손에 쥐지 않은 상태에서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한 키레스-고, 트렁크에 손을 대지 않고 발의 움직임만으로 열 수 있는 핸즈프리 액세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  탑승자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  전동 바람막이 기능 등 편의품목과 주의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의 안전장치 등도 탑재됐다.


 무게도 경량화됐다. 양산 차 최초로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무게는 기존 대비 약 110㎏ 가벼워졌고, 비틀림 강성은 20% 향상됐다. 트렁크 덮개에도 양산차 최초로 경량 카본 파이버 재질의 내부 지지대를 제작하는 등 총 140㎏을 줄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료효율은 물론 배출가스도 30% 이상 감소했다.

 

 엔진은 5,461㏄ V8 바이터보가 탑재돼 최고 537마력, 81.6㎏·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가 소요된다.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멀티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ℓ당 7.8㎞의 연료효율과 230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 27마력, 11㎏·m의 토크가 상승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도 4.2초로 줄어든다. 또 액티브 바디 컨트롤(ABC) 기반의 AMG 스포츠 서스펜션은 외풍에 의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 주행안정성을 높인다. 가격은 2억790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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