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내년 상반기 판매에 들어갈 트랙스 1.4ℓ 터보 엔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존 1.6ℓ 가솔린 엔진 대비 성능과 효율이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트랙스에 탑재될 1.4ℓ 터보 엔진은 최대 140마력 이상이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1.4ℓ 터보 엔진은 미국 내 크루즈에 이미 탑재돼 소비자 호응이 높다"며 "1.4ℓ 터보 엔진으로 효율향상과 역동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최근 국내 SUV 시장에서 가솔린 수요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트랙스는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 완성차로 출품됐다. 모터쇼에 공개된 트랙스는 길이  4,248㎜, 너비 1,776㎜, 높이 1,674㎜의 크기다. 1.4ℓ 가솔린 터보는 최고 140마력과 20.4㎏·m의 토크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며, GM의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마이링크에는 USB 저장장치, 휴대폰 연결단자 및 블루투스를 연결해 저장된 음악, 동영상 및 사진을 감상하고 휴대폰 대신 마이링크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내년 트랙스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신차 공략에 나서 국내 내수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