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6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현대차[005380]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그가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2010년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 공장 이후 2년여만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삐라시까바시에 있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현대차의 남미지역 첫 번째 완성차 공장이다. 2010년 10월 착공, 약 25개월만에 준공됐다.

 

 생산 규모는 연간 15만대다. 현지 전략형 모델인 소형 해치백 HB20을 만들고 있고 최근 선을 보인 크로스오버 HB20X도 조만간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2014년 월드컵, 2016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을 남미지역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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