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JP모건체이스 등을 비롯한 35개 채권은행으로부터 총 110억달러(약 12조원)의 크레디트 라인(신용공여한도)을 확보했다.

 

 GM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유럽시장 손익분기점 달성과 계열 자동차금융 회사인 '앨리 파이낸셜'의 유럽·중남미 시장 개척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50억달러는 2010년 정부로부터 받은 채무를 갚는 데 쓸 계획이다.

 

 댄 아만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크레티트 라인은 자금 유동성과 재정 탄력성에 중요한 원천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GM이 새로 확보한 크레디트 라인의 절반은 3년뒤에 나머지 55억달러는 2017년에 만기된다.

 

 대브 로만 GM 대변인은 이번 크레디트 라인 확보로 경쟁사와 비슷한 규모의 수준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자동차 생산 2위 업체인 포드 자동차는 올해 초 93억달러의 크레티트라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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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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