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청소년들과 자동차로 교감하는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 근무하는 20여 명의 연구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자동차의 세계에 대해 소개하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 과학나눔강연 활동'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활동은 지난 1일 두레자연고등학교(경기도 화성시)에서 '친환경차의 종류와 원리'를 주제로 진행한 나눔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초까지 다양한 주제로 화성시 일대 초·중·고등학생 1,700여 명을 찾아간다.
현대차는 과학나눔강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연구원들도 이를 계기로 보람과 성취감을 얻음으로써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른 과학교실이나 강연이 사전에 강연자에게 주어지는 정형화된 교보재나 교안을 바탕으로 진행했다면, 나눔강연 활동은 연구원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계획한 프로그램대로 실시함으로써 봉사자의 '진짜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회사만의 차별화된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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