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딜러 태안모터스는 지난 31일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이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태안모터스 강용구 부사장과 인하공전 정동석 총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태안은 매년 600만 원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현장실습 기회 확대, 아우디의 선진 정비기술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에 나선다. 또 양측은 공동 연구과제 선정·개발, 회사 전문가들의 학교 교육 참여, 교수 및 현업종사자의 연수와 교육 증대, 시설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다.

 

 

사진설명: 인하공전 정동석 총장(왼쪽)과 태안모터스 강용구 부사장(오른쪽) 
  
 

 이번 협약은 교육일선과 산업현장 간 괴리 극복이란 데에 양측의 이해가 일치해 성사됐다는 게 태안측 설명이다. 자동차 서비스·판매 산업은 특히 현장중심의 교육이 중요함에도 교육과정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것. 인하공전은 따라서 태안과의 협약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는 건 물론 글로벌 자동차회사의 기술력과 선진 시스템을 적극 이전받는다는 방침이다. 태안은 이를 통해 우수한 인력풀을 확보하고, 인하공전은 교육의 질을 높이면서 학생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석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학협력체계를 구축, 자동차산업 발전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를, 대학은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용구 부사장은 "최근 인력난과 취업난이라는 모순적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건 교육기관과 업체 간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교육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실효성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과의 연계를 활성화해 산업 전체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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