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캐딜락 뉴 ATS를 도입하고, 쉐보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25일 인천 부평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브랜드별 신제품 계획과 향후 10년의 미래전략을 설명했다. 다음은 한국지엠 임원과의 일문일답.

 

 

 -매년 1조원 투자계획을 밝혔다. 기존 투자 방향과 무엇이 다른가
 "(세르지오 호샤 사장) 지난 10년간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앞으로도 제품, 연구개발, 시설 확장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1조원이라는 금액도 한국 시장과 수출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적절한 규모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한국지엠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의 전망은 
 "(세르지오 호샤 사장) 지난해는 한국지엠 뿐 아니라 GM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후 문제점을 알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3/4 분기 실적을 올려 연말에는 작년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주겠다"

 

 -경소형차 외에 나머지 세그먼트가 부실하다. 향후 계획은
 "(안쿠시 오로라 마케팅 부사장) 한국 내수시장의 60% 이상이 A,B,C 세그먼트다. 때문에 경소형차를 중시하는 GM의 전략과 일치한다. D 세그먼트로 출시한 말리부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D,E 제품군의 실적이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

 

 -캐딜락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 부족이다, 따라서 소비자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이해시키는 게 우선이다.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통해 다가설 것이다. 내년 상반기 뉴 ATS를 출시한다. 또한 캐딜락은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유통망을 강화하고 영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다"

 

 -2013년에 출시할 신제품을 소개해 달라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국내에는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와 트랙스, 캐딜락 ATS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파크 전기차에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최고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또한 ATS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5년 계획의 일부다.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제품으로 상품성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이다.

 

 

부평=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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