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세계내구선수권(WEC)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경주차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WEC 7차전에서 레이스용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 THS-R HYBRID #7이 랩타임 1분28초088을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와의 격차는 11초233에 이른다. 지난 9월 상파울루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레이스용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재 토요타 레이싱에서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리더인 무라타 히사타케의 지휘 아래 2006년부터 시작했다. 2007년 7월에는 토요타 슈프라 하이브리드 레이싱으로 토카치 24시간 레이스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한편, 세계내구선수권(WEC)은 F1, WRC, WTCC, FIA-GT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5대 세계 선수권 대회 가운데 하나다. 올해 WEC는 3월 미국을 시작으로 총 8차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8차전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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