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모터스포츠컴퍼니(KMC)가 강원도 인제군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와 공동으로 연비주행과 여행 요소를 결합한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KMC에 따르면 '2012 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이 강원도 인제군과 동해안 일대 약 350㎞을 무대로 11월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린다. 이 대회는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종목인 랠리 규정을 준수하면서 가장 경제적으로 주행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로드 북'을 따라 각 체크 포인트를 해당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후 연료를 가득 채워 연비상승률(%)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주행코스로는 '아름다운 길'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이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면서 명소를 둘러 보면서 과제를 수행하는 테마여행의 특징도 넣은 것. 이를 위해 경기 첫날에는 안전운전 교육 강의가 진행되고, 이튿날에는 팀별 서바이벌 게임이 포함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회 당일까지 유효한 자동차면허증과 자동차종합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인 이상 해당 자동차 승차정원까지 허용하지만 1명은 반드시 조수석에 앉아야 한다. 탑승 인원에 의한 연료 소모 여부는 성적에 고려되지 않는다.

 

 차종은 휘발유와 경유차로 제한된다. LPG차나 하이브리드 카는 신청할 수 없다. 대회운영본부에서 참가자 확인 전까지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여야 하고, 부족할 경우 재급유를 요구할 수도 있다. 대회 중 로드 북에 지정된 코스를 벗어나 주행할 경우 실격 처리된다.

 

 KMC 김광진 대표는 "에코 랠리는 안전운전과 경제운전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모터스포츠의 한 종류”라며 "테마여행 등을 더해 참가자에게 최고 만족도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대회를 즐기다보면 꼭 필요한 안전운전과 경제운전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 접수는 11월4일까지며 선착순 60대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팀에게는 인제군 만해마을(콘도미니엄)의 숙박권과 식사 등을 제공한다. 참가신청, 관련 사항 등은 오토레이싱(http://www.autoracing.co.kr)에 접속해 상단 메뉴의 '2012KE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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