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신형 어코드, 크로스투어, 오딧세이 등 신모델 5개를 출시한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16일 하반기 경영전략발표회를 열어 "세단 중심이었던 라인업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대형 미니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해치백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처럼 5개 신규 모델을 대거 선보이는 것과 관련,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3대 혁신을 해서 성장 원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 중 하나가 제품라인업을 크게 확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다음달 하순께 대형 미니밴인 오딧세이와 대형 SUV제품인 파일럿 등 2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새로운 스타일링을 입힌 크로스투어와 스포츠 해치백 모델인 시빅 5D를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의 주력 차종인 패밀리 세단 9세대 신형 어코드에는 'Earth Dream Technology'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6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판매량을 1만∼1만2천대로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를 위해 경남 창원, 경기 일산·수원, 인천 등 지방도시에서 신규딜러를 모집할 계획이다.

 

 종전 8개 지역에 포진해 있는 딜러점을 포함, 지방도시를 포괄하는 12개의 딜러체제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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