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EXR 팀106이 라이벌 쉐보레 레이싱의 시즌 6연패를 저지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F1 한국 그랑프리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된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EXR 팀106은 정연일이  5.615㎞ 서킷 10바퀴를 24분58초429만에 주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25분10초591을 기록한 이재우(쉐보레)가 차지했다. 3위는 지난 6전까지 135점을 쌓아 시즌 1위를 달리던 유경욱의 몫으로 돌아갔다. 유경욱은 최종전에서 19점을 보태며 154점으로 시즌을 마감, 쉐보레팀 이재우를 누르고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재우(쉐보레)는 마지막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정연일의 폴투피니시를 저지하는데 실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슈퍼6000 부문에선 올 시즌 복귀를 선언한 황진우(발보린레이싱)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의수(CJ레이싱)가 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황진우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첫 코너에서 예선 1위 박형일(이레인레이싱) 코너 공략에 실패한 틈을 놓치지 않고 선두를 잡았다. 이후 단 한차례의 접전도 허용하지 않는 주행을 펼치며 시상대 정상으로 직행했다. 김의수는 이날 6위로 10점을 추가한 14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모든 클래스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F1 경주장 중에서도 고난도 트랙으로 손꼽히는 영암 서킷에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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