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법인 전용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내놨다. BMW코리아가 늘어나는 기업 구매자를 겨냥한 일종의 맞춤식 서비스를 내놓은 것.

 

 
 7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구매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 배경은 그만큼 기업 구매 비율이 적지 않아서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10만5,037대 수입차 가운데 비즈니스형 구매는 4만9,339대로 46.9%에 달했다. 올해도 8월까지 판매된 8만3,583대 가운데 비즈니스형 구매는 43%에 이른다. 비즈니스 구매자의 상당수가 법인 또는 사업자임을 감안하면 수입차 절반의 소비자가 곧 기업 또는 사업자인 셈이다.

 

 서비스 확대 프로그램에는 기업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컨텐츠도 많이 포함됐다. 신차 구입 때 추가 할인과 5년간 소모품 무상 교환, 프리미엄 AS 등이 그것. 더불어 각종 행사에 적극 초청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기업 소비자라 하더라도 이용자는 해당 회사의 CEO 등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한편, BMW가 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내놓음에 따라 비즈니스형 구매가 많은 다른 수입 브랜드도 향후 서비스 판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수입차협회의 브랜드별 구매 비중에 따르면 올해 1-8월 비즈니스형 구매비중이 많은 브랜드는 재규어(75.7%), 랜드로버(67.5%), 포르쉐(74.7%) 등이다. 이외 BMW와 벤츠는 각각 50%와 55%의 구매자가 기업인 반면 개인 구매가 많은 회사는 혼다(78.4%), 포드(63.2%), 미니(74.5%), 닛산(84.5%), 토요타(79.4%), 폭스바겐(76.3%), 푸조(67.7%), 볼보(57.2%) 등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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