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쿠페의 국내 계약을 개시한다고 27일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은 컨티넨탈 GT의 고성능 버전으로 폭발적인 드라이빙 성능과 정교한 핸들링을 갖췄다. 성능을 높인 트윈 터보 6ℓ W12 엔진을 얹어 최고 625마력, 최대 81.6kg・m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2초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29㎞/h다. 변속기는 클로즈 레이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여기에 벤틀리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접지력과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대대적인 섀시 튜닝이 가해진 점도 특징이다. 차체를 기존보다 낮췄으며,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시스템을 보강했다. 전용 21인치 휠도 결합됐다.
외관은 근육미와 세련미를 그려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매트릭스 전방 그릴과 하부 흡기구를 짙은 색상으로 마감했으며, 배기 테일 파이프에는 강선으로 마무리 지었다. 실내는 최고의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뮬리너 드라이빙 패키지를 표준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스피드 고유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2억9,000만원부터, 선택항목에 따라 변동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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