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의 봉사동호회들이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공장으로 초청해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기아차 광주공장 26개 사회봉사단체 연합인 나눔공동체는 24일 자매결연을 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250여명을 초청했다.

 

 오전 10시부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는 기아차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 이어 쏘울과 카렌스를 생산하는 광주1공장 견학, 광주공장 식당에서 점심, 메가박스 콜럼버스 상무에서 영화관람 등으로 이어졌다.

 

 기아차 광주공장 나눔공동체에서는 행사가 끝난 뒤 이들 참석자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해마다 임직원들이 봉사동호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009년부터 봉사동호회들이 나눔공동체를 결성해 매년 자매결연을 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초청, 나눔의 날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전남 강진 덕수학교의 박영문 교장은 "기아차 봉사동호회 여러분이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마음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도 오늘 하루 정말 많은 기쁨을 느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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